시와 수필 감상

[스크랩] 시냇가에서

관악산☆ 2008. 7. 22. 13:31

    시냇가에서
    서산 해 물에 잠기어 갈 길 멀다 투정하고 금빛 물결에 물고기떼 한가로이 오갈 때 이름 모를 산새 숲에서 우짖더라 새야 울지마라 지는 해인들 저 산 마루 넘고 싶어 넘겠느냐 내일 아침 동산에 떠오르며 너와 나의 가슴에 새 희망 안겨주려 바쁜 걸음 재촉 하나보다 오늘 밤 시냇물에 드리워 물결에 흔들리는 달을 보며 잔 들어 취하고 달빛에 취해보지 않겠니 새야
    글 / 이 장 열

 
출처 : 이장열
글쓴이 : 이장열 원글보기
메모 : 이장열님은 충남 서천 출신의 재야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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