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냇가에서 시냇가에서 서산 해 물에 잠기어 갈 길 멀다 투정하고 금빛 물결에 물고기떼 한가로이 오갈 때 이름 모를 산새 숲에서 우짖더라 새야 울지마라 지는 해인들 저 산 마루 넘고 싶어 넘겠느냐 내일 아침 동산에 떠오르며 너와 나의 가슴에 새 희망 안겨주려 바쁜 걸음 재촉 하나보다 오늘 밤 시냇물에 드.. 시와 수필 감상 2008.07.22
[스크랩] 창가에 서서 창가에 서서 창공에 흰 구름 머물고 햇살 눈 부신 아침 벗들의 모습이 하늘가에 스쳐간다 윤동주 시인이 패.경.옥.그리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아픔을 달랬듯이 나도 열손가락 쥐락펴락 노래할 벗이 있으니 이 또한 행복이리 이 시간 어디서 무엇하고 있을까 왔다 가는 인생길에 마음 나눌 벗이 없다.. 시와 수필 감상 2008.07.17
[스크랩] 가을의 소회 가을의 소회 쪽빛 하늘에 흰 구름 흘러간다 오늘 밤 초승달은 유난히 높게 뜨겠지 그 달이 나의 가슴 비추고 달빛이 창을 두드릴 때 고향 산 흙냄새 풍겨 오려나 옛시절 떠올리며 손 모아 임의 행복 빌어본다 효험 없을 줄 알면서도 귀뚜라미 또르르 울 때 달 보며 소원 비는 것 외엔 할 바가 없다 고운 .. 시와 수필 감상 200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