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 편지 가을 편지 조그만 꽃 한 송이가 좁은 어깨를 들썩이며 길가에서 애처로이 울고 있다 가을이 좋아 천진난만한 미소로 왔으련만 어젯밤 심술이 궂은 비에 입술이 찢기었나 보다 아이야! 너무 아파하지 마라 민들레 홀씨가 되어 떠나 온 후로 조금은 살아 보니 너처럼 찢어진 상처가 아파서 잠을 이루지 .. 시와 수필 감상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