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감상

[스크랩] 가을 편지

관악산☆ 2009. 9. 9. 15:36

출처 : 자연과 詩를 사랑합니다.
글쓴이 : 서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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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편지 조그만 꽃 한 송이가 좁은 어깨를 들썩이며 길가에서 애처로이 울고 있다 가을이 좋아 천진난만한 미소로 왔으련만 어젯밤 심술이 궂은 비에 입술이 찢기었나 보다 아이야! 너무 아파하지 마라 민들레 홀씨가 되어 떠나 온 후로 조금은 살아 보니 너처럼 찢어진 상처가 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던 날이 열 손가락으로는 헤아리기가 어렵더라 훗날 세월에 꺾여 흔적 없는 바람이 되면 다정히 손을 잡고 코스모스가 핀 길을 우리 함께 웃으며 옛 이야기를 하며 걷자. 서천/ 이 장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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