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감상

[스크랩] 건널목에서

관악산☆ 2009. 5. 11. 21:08

    건널목에서 한 노파가 길을 건너고 있다 경적 소리가 요란하다 아서라! 그러지 마소 그리하지를 마소 세상사가 시끄러워 미련없이 귀를 닫은 저 님이 무슨 잘못이라더냐 길 따라 바람 따라 걷다가 이승의 다리 건너면 주막집 주모가 지난 날은 잊으시라고 술 한 바가지 권한다는 전설을 잊었느냐 글/ 이 장 열


    출처 : 자연과 詩를 사랑합니다.
    글쓴이 : 이장열 원글보기
    메모 : 이장열님은 충남 서천 출신의 재야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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