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등산]관악산 산행기

관악산☆ 2008. 7. 4. 23:29
관악산 산행기 070315


$$$ 일시; 2007. 3. 15(목요일, 당일)

$$$ 코스; 박달동(택시) - 유원지입구 - 관악산 산행 - 사당동(버스) - 박달동

$$$ 산행코스; 유원지주차장(11:55) - 사자바위 -  삼막사(12:52), 식사 - 무너미

                   고개(13:35) - 오봉능선 -  연주암(14:35) - 연주대 - 사당동(16:35)

$$$ 기후; 맑음, 바람 약간 , 기온 4/13

$$$ 복장; 겨울판츠+겨울짚티  

$$$ 산행 거리

     *유원지입구에서 삼막사까지 2.7km

     *삼막사에서 삼거리약수터까지 1.7km

     *삼거리약수터에서 - 오봉능선 - 연주암 - 연주대까지 2.5km

     *연주대에서 사당역까지 5.5km.........총연장 12.4km(4시간40분)

    

$$$ 산행후기

    *3년 전 명퇴 후 건강이 나빠지는 듯해서 시작한 등산이 이제는 일상

     이 된 것 같다 - 거의 매주 한번 씩은 산행이니.

    *유원지에서 삼성산 삼막사까지는 체력측정코스로 활용한다. 컨디션이

     좋으면 1시간 이내, 나쁘면 1시간 넘게 걸린다. 능선 길 사자바위까지

     는 좀 힘든 코스이나, 일단 올라서면 안양과 광명이 시원하게 내려다보

     이고 맑은 날엔 서해바다가 멀리 눈에 들어오는 괜찮은 코스다.


    *아직은 응달지역에 희끗희끗 얼음조각이 남긴 했어도 봄기운이 완연하

     다 - 산수유는 벌써 꽃이 나오고, 개나리, 진달래가 준비하고 있으니.

    *1300년 전에 세워졌다는 삼막사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일단 무너미

     고개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관악산줄기인 오봉능선으로 들어섰다.

     이 능선길은 꽤 힘든 코스다. 내내 오르막능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상 송신탑을 보고 중간만 올라서도 경치가 너무 좋다. 왼쪽 아래로

     서울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른쪽엔 팔봉능선이 낙타 등같이 펼쳐져

     있고, 뒤돌아보면 지나온 삼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1시간쯤 땀을 흘리면 戀主庵이다. 조선시대 세종대왕 형제인 효령대군

     이 머물렀다는 인연으로 효령각이 있으며, 오후 2시까지 비빔밥 보시가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다. 거기서 약 15분만 더 올라가면 해발 629m의

     관악산정상인  연주대가 있다. 북으론 서울 시내가, 남으론 과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은 개성까지 보인다한다. 깎아지른 낭떠러지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암자는 심장 약한 사람은 쳐다보기만 해

     도 현기증이 날정도! 이런 멋있는 산을 항상 가까이 할 수 있는 수도권

     사람들은 큰 복!


    *연주대쪽에서 사당동으로 내려가는 길은 능선길이어서 내려다보는 경

     치도 좋고, 완만하고 잘 다져진 흙길이어서 초보자라도 무난한 길이다.

     특히 솔밭이 많아 그윽한 솔향기에 취해 내려오다 보면 몸과 마음이

     맑아짐을 느낀다.

    *사당동쪽 능선 끝자락의 국기봉에서 연주대쪽을 올려다보는 재미도

     괜찮다. 까마득히 보이는 저곳을 다녀왔는가? 하는 놀람과 웅장한 바위

     들로 이루어진 연주대의 아름다움에 또 감탄한다.

 

    *언제부터인가 산에 다녀오면 짧은 메모로 산행기를 기록하면 다음 산

     행에 참고가 되어 계속 써오고 있는데, 오늘은 나의 산행기록에 관악산에

     관심 있는 이(친구)들을 위해 일부이긴 하나 관악산 등산로와 소개글을

     추가했다.        

   

 <관악산등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