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裸 木 裸 木 뻐꾸기 머물다 간 꼭대기 빈 둥지에 겨울비가 내린다 잎 떨어뜨린 가지에서 바람이 한웅큼씩 휘파람을 토하고 있다 젖은 둥지에 감겨드는 겨울 가슴은 한 그루 나목이 되고 말았다. 글/ 이 장 열 시와 수필 감상 200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