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로수의 꿈 가로수의 꿈 헐벗은 이가 겨울 찬비를 맞으며 거리에서 떨고 있다 부푼 꿈을 안고 정든 고향을 떠나 왔으련만 척박한 거리의 우산도 없는 육신이 되고 말았구나 그러나 너무 슬퍼는 마라 삶이란 척박함 속에서 마음의 진주를 캐는 것 쓰다 달다 세상을 탓할 일만은 아닌 것 같더라. 서천/ 이 장 열 시와 수필 감상 200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