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산행기 060123
□ 일 시: 2006. 1. 23(월) ~ 25(수), 2무박3일
□ 여 정: 안양(버스) - 인천연안부두(여객선, 오후 7시) - 제주항여객터미날 - 산행 - 역순 - 안양 도착
□ 산행길: 성판악(09:40) - 진달래대피소(12:00), 식사 - 한라산정상(백록담) (14:00) - 관음사주차장(16:40)
□ 기 후: 맑음, 약한 바람, 기온 2/8
□ 복 장: 겨울판츠+겨울짚티+겨울조끼+윈드자켓+방한모
□ 산행거리
*성판악(750m) - 진달래대피소 - 한라산(▲1950m) --- 9.6km
*한라산 - 용진각대피소 - 관음사주차장 --- 8.7km............... 총연장 18.3km(7시간 소요)
[한라산 구상나무 설경 - 국립공원 100景에서 펌]
[한라산 야생노루 - 국립공원 100景에서 펌]
[한라산 백록담 - 국립공원 100景에서 펌]
□ 산행후기
*그동안 몇 번이고 마음만 먹던 한라산 등정이 좋은 날씨에 그것도 눈이 많이 쌓인 환상적인 설경을 즐기며
이루어졌으니 대단한 행운이었다.
*몇 주 전에 내린 눈이 3m 가량 쌓였던지라 등산길이 땅 위로 1~2m는 돋아있었다. 가드레일이 파묻혀 있고,
큰 나무들이 목만 내놓고 있는 듯 하고, 계단이 다 없어져 긴 코스인데도 다리가 덜 피곤하였다.
*정상 오를 때 20분간 급경사, 진달래대피소까지 약 1시간정도 경사를 빼고는 대체로 완만한 오름세이고,
구상나무 서어나무 등이 빼곡히 들어서서 삼림욕 즐기며 등산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인 것 같다.
봄에 오면 진달래까지 가세하여 더욱 아름답다 하니 다시 한번 찾으련다.
*배 타는 시간 13시간 예정에서 1시간이 지체되어 아침 9시에 도착하다보니, 진달래대피소 통과 기준시간 12시를
겨우 맞추는 등 다소 여유가 부족!
*그리던 정상에 오르니 거대한 분화구가 신비롭다. 태고적 언젠가 뜨거운 용암이 분출됐을 그 광경을 상상해본다.
동쪽으로 성산 일출봉, 남으로 서귀포, 북으로 제주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속 조그마한 섬 제주도!
*정원845명, 시속45km의 오하마나호의 3등실! 10~20여 명씩 마루에 모포 깔고 잠자고, 일출도 보고,
라이브 공연도 즐기고, 취미가 같은 낯선이들과 소주 한잔에 여행이야기 나누는 즐거운 추억의 시간들이었다.
* 회 비: 99,000원(도시락, 입장료, 버스제공), 인천연안부두 각자 집합, 22명 동행
여행사: 히트여행등산클럽(다음카페“히트산악회” 031 - 399 - 1705)
[한라산 등산지도 - 제주도 홈피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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