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안양 삼성산을 찾았다가 흐믓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등산로에 들어서서 한참을 올랐는데 등산복 차림의 남자분이 베낭 대신 쓰레기 봉투 지게를 지고 긴 집게로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감사한 마음에 수고하신다는 인사를 건내고 "봉사활동 하세요?" 라고 물은 즉 대답은 "네" 였다.
하산길에 염불사 쪽에서 그분을 또 만났다. 달라진 모습은 쓰레기 봉투가 여러 개로 늘었다는 사실이다.
살아있는 부처님을 만난 듯 흐믓함이 오래 오래 남는다~~~부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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