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등산]소백산 산행 - 철쭉꽃은 아직~~

관악산☆ 2009. 5. 20. 11:18

소백산 산행 090519

*코스:  어의곡리 을전 ---> 비로봉(▲1439) --- 5.1 km

          비로봉 --->국망봉(▲1420) --->상월봉 --->늦은맥이재 --- 5.2 km

          늦은맥이재 --->을전 ---  5.0 km -------------총연장 15.3 km(약6시간 내외 소요)  

 

 터질 듯한 철쭉꽃봉오리 - 대체적으로 이 보다 더 늦은 상태!

 도담삼봉

 

 

 소백산 비로봉

 

 

 삼거리에서 바라본 국망봉쪽 능선 

 이 상태가 현재 소백산 철쭉의 평균적 모습이다

 양지 바르고 바람이 적은 등산길에 남보다 먼저 나온 철쭉이 유난히도 고운 자태로 등산객을 반긴다!

 국망봉 아래에서 바라본 비로봉쪽 능선

 

 

 상월봉과 철쭉군락

 

 늦은맥이재에서 을전 사이 등산길은 이런 고사목들이 곳곳에 길을 막고 있다

 

 소백산은 곧게 뻗은 낙엽송이 많은 게 특색이다

 을전의 특이한 단풍나무 한 그루가 오가는 이들의 주목을 받는다 

 

 온갖 야생화들이 화원을 이룬 듯! - 일부만 사진으로 담았다 

 

 

 이런 곳에 산나물이 지천이라는데~~~ 

 

 

 

 

 

 을전의 일몰

 

  

소백산 철쭉꽃은 아직은 이르다. 대부분 꽃봉오리만 맺혀있으므로 철쭉꽃은 열흘 뒤에나 전성기를 이룰 듯!

5월의 소백산은 신록이 우거지고 온갖 꽃들이 어우러져 지금이 계절의 여왕임을 실감나게 하였다.

며칠 전 내린 비의 영향인지 우렁찬 계곡물 소리에 세상 시름 다 잊은 듯하다. 

 

을전에서 약 3km지점 능선까지는 완만한 오름으로 무리가 없으며, 능선에서 비로봉 아래 삼거리까지는 맨발로 걷고 싶을 정도의 

고운 흙길이다. 삼거리부터 비로봉까지는 이 날도 바람이 어찌나 세찬지 모자를 푹 눌러쓰지 않으면 날아갈 정도!

 

소백산 능선길은 철쭉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온갖 야생화들이 만발하여 녹색초원에 하양 노랑 자주 빛 수를 놓은 듯하다.

이번 산행에서는 일행 중 3명이 늦은맥이재에서 좌측 을전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누군가 돌려 논 방향 유도표지만 보고 무심코

지나쳐서 잘못 간 길을 되돌아오느라 몇 시간을 일행이 기다려야 하는 사고가 났다. 그 덕에 일몰 사진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