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여름 밤의 꿈 한여름 밤의 꿈 반딧불 날고 풀벌레 울던 여름 밤 모깃불에 쑥향 피어오르고 은가루 뿌려진 하늘에 꿈을 그렸지 유년의 고운 꿈 어디 가고 거울 속에 낯선 나그네 희미한 미소 머금나 텃밭에 주렁주렁 열린 옥수수가 떠오를 때 그리운 얼굴들이 덩굴 손으로 가슴을 감는구나 글/이 장 열 시와 수필 감상 200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