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감상 [스크랩] 황진이 관악산☆ 2010. 5. 23. 17:21 황진이 망망대해를 돛도 없이 사공도 없이 노 저어 홀로 가는 흰 구름아! 덧없는 청춘을 휘영청 밝은 달 아래에서 "청산리 벽계수" 시 한 수로 달래던 절세가인을 보지 못했느냐 피는 꽃이 고우나 티끌 같은 인생사에 마음 주지 않으려고 푸른 강을 건너 가는 조각 구름아! 생풀이 우거진 골에 새소리 벗을 삼아 자는 듯 웃는 듯 홍안을 묻고 꽃이 되어 누워있는 송도삼절을 보지 못했느냐. 서천/ 이 장 열 출처 : 자연과 詩를 사랑합니다.글쓴이 : 서천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