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감상

[스크랩] 冬 木

관악산☆ 2010. 3. 2. 15:28

출처 : 자연과 詩를 사랑합니다.
글쓴이 : 서천 원글보기
메모 :

    冬 木 양지에서 언 몸을 녹이는 이가 있다 어젯밤에는 매서운 칼바람을 미워도 했으리 그러나 엄동이 가면 너는 생명의 잎사귀로 위로를 받겠지만 나는 그럴 기약도 없이 나이테만 훔친 도적이 되고 말았구나 어찌해야 부끄러움이 없고 어떻게 살아야 진정한 삶인지 알 수 없는 미련함이 나의 숙명인가. 서천/ 이 장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