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감상

[스크랩] 가을 밤

관악산☆ 2009. 11. 23. 11:13

출처 : 자연과 詩를 사랑합니다.
글쓴이 : 서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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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밤 또르르 또 또르르 새 계절에 신이 나서 떠드는 소리가 요란하다 어서 밖으로 나와 정답게 손을 잡고 가을 달빛이 서린 공원 숲길을 걷자 재촉하는 걸 거다 기쁨과 성냄 슬픔과 즐거움 이 순간만은 모두 접고 같이 놀아 보자는 목소리가 고맙기 그지없다 네가 귀뚜라미보다 나을 게 무엇이냐 조각달이 물으면 쩔쩔매며 대답을 못할 것 같아 창가에서 밤하늘의 별만 하나 두울 세는 척한다. 서천/ 이 장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