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백골사단 전역한 아들이 안양까지 행군으로~

관악산☆ 2015. 9. 20. 19:06

일요일 오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열심히 박스를 버리는 중에 "아빠"하는 소리에 잠시 놀랐다.

제대한 늦둥이가 돌아왔다. 오늘 오는 것은 알았지만 등산 다녀온 후 쓰레기 치우면서 잠시 잊었던 모양이다.

 

9월 15일 만기제대한 늦둥이는 백골사단 37완전작전대대에서 포병으로 군복무를 무사히 마쳤다.

특이하게도 귀가 시는 5박6일 일정으로 부대에서 안양 집까지 걸어왔다.

부대에서 걸어오는 계획은 "백범일지"를 읽으며 영감을 얻었다는데, 새로운 경험을 체험해보고 싶었단다.

 

어린 늦둥이로만 생각했는데 아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젊어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데~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백골!

 

집에 막 도착한 늦둥이

 

나도 오늘 안양 삼성산 정상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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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휴가 때 엄마가 차려준 푸짐한 밥상

 

 

 

본인 작품사진이 게재된 잡지를 펼쳐보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