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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사랑]아리랑을 처음 한글로 표현한 헐버트

관악산☆ 2010. 10. 6. 12:59

아리랑을 처음 한글로 표현한 이가 외국인 헐버트이다.

아리랑 악보를 처음 채보한 이도 외국인 헐버트이다.

 

미국인 선교사이며 고종황제의 고문이며 독립운동가인 헐버트박사가 1896년에 쓴 KOREA REPOSITORY에 수록되었다. 

그는 위 문헌의 <KOREAN VOCAL MUSIC>에 아리랑은 물론, 군밤타령, 시조 한편을 가사와 악보를 처음 수록하였으며,

미국에 소개하여 1896년 7월에는 헐버트가 채보한 것과 같은 아리랑이 녹음되어 미국 의회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아르랑 아르랑 아라리오

 아르랑 얼싸 배띄어라" 

"문경 새재 박달나무

 홍두께 방망이로 다나간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부르는 아리랑은 그 수를 셀 수도 없으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리랑은 1920년대의 영화 "아리랑"의

주제곡으로 쓰인 이후 널리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인보다 한글을 더 사랑했던 미국인 헐버트!

한글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지극히 사랑했던 헐버트 박사를 한글날 564돌을 맞으며 다시 한번 존경의 마음으로 되새겨 본다. 

 

 

내용 출처: 1. 한글날564돌 기념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김연갑 이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의 연구논문 "H.B.Hulbert <Korean Vocal Music>

                   의 'Ararung'에 대한 소고"

               2. 김동진 회장(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의 저서 "파란 눈의 한국혼 헐버트"  

 

 

 

  

 

호머 헐버트(Homer Bezaleel Hulbert) 박사는

고종 황제의 외교고문으로서, 헤이그 만국평화

회의 3 밀사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항일운동을

벌이다 1910년 일제에 의해 추방됐으며,

그 이후에도 한국 독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정부는 1950년 종교, 교육, 언론,

문화 등의 개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항일독립

운동을 전개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외국인으로

서는 처음으로 건국훈장 태극장을 추서했으며,

묘소는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있다.